윤석열, 과거 부모님께 쓴 손편지 공개

By
김응일 대기자
-
6
267

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이 과거 부모님께 쓴 손편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. 이 편지는 1971년 7월 21일, 당시 11살이었던 윤 전 총장이 쓴 것이다. 편지 내용을 보면, 윤 전 총장이 여름 성경학교로 집을 비웠던 때 작성한 것으로 예상된다.

윤 전 총장은 편지에서 “아버지, 어머니, 신원이 보셔요. 집을 떠나 숲에 가서 지내는 날이 벌써 하루가 지났읍(습)니다”라며“아버지, 어머니, 몸 건강하신지요? 동생 신원이도 잘 노는지요?”라고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.

이어“첫날 저녁에는 배가 고파서 3그릇이나 저녁밥을 먹었어요. 밤에는 집 생각이 나서 잠을 이루지 못하였어요. 3일 밤만 집을 떠나 자는데도 집 생각이 나는데 커서‘미국 유학’을 가서 약 3~5년이나 집을 떠나게 되면…그럼, 이만 연필을 놓겠읍(습)니다. 아들 석열 드림”이라고 편지를 마쳤다.

이 편지를 본 많은 지지자들은 “와~11살때도 명필 효자 부지런둥이 윤총장님”, “글씨도 마음도 참 곱네요”, “공깃밥도 무려 3그릇이나ㅋㅋㅋ”, “어린시절 석열이의 착한마음을 보여주는 소중한 편지네요”, “떡잎부터 남달랐던 11살 꼬마 석열이었군요. 귀여워라”, “누구나 밥심으로 살죠” 등의 댓글과 하트를 남겼다.

김응일 대기자 skssk119@naver.com

RELATED ARTICLESMORE FROM AUTHOR

6 COMMENTS

Comments are closed.